안양시 ‘비콘 도시’ 구축 평촌문화의 거리에 설치
안양시는 스마트폰으로 근거리에 있는 각종 생활정보를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는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 ‘비콘(beacon) 도시 구축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비콘사업은 블루투스 등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의 하나로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해 각종 정보를 교환하는 동전크기의 장치다. 특정 거리나 상점 등에 설치하면 최대 70m 이내에 있는 사람에게 각종 정보가 자동 전달되는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이다.
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SKT 등의 협조로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일대 평촌문화의 거리에 ‘비콘 테스트 베드’로 구축하고 비콘 100세트를 가로등 등에 설치를 마쳤다.
또 시는 앞으로 상인연합회의 협조를 얻어 상인들을 참여시키고 콘텐츠개발업체와 구체적인 적용기술을 개발, 내년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비콘 구축이 완료되면 평촌 문화의 거리를 지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각종 할인 정보와 쇼핑 정보, 먹거리 정보, 안전 정보, 도로 안내 정보 등을 자동으로 받게 된다.
김남수 기업지원과장은 “비콘 서비스는 소비자와 상인들을 직접 연결해 소비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재난·안전 정보 전파에도 효율적”이라며“전세계적으로 비콘 시장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우리 시가 국내 최초로 비콘 도시 구축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비콘(beacon)사업이란?
블루투스 등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의 하나로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해 각종 정보를 교환하는 동전크기의 장치다. 특정 거리나 상점 등에 설치하면 최대 70m 이내에 있는 사람에게 각종 정보가 자동 전달되는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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