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일 의정부시의회 개원 이래 시민을 위해 일한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의정부시 공직자와 소통하며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의정부시민들과 공직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련의 압수수색, 공무원 소환, 존재하지도 않는 부정부패, 비리 운운 소식에 그저 난망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의정부시는 연속하여 청렴대상, 생산성 대상 수상을 위해 헌신 노력해 온 의정부시 공직자들에게는 하늘이 무너지고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로 들릴 것입니다.
게다가, 경전철 무임승차시기를 놓고 공직선거법위반이라고 새누리당 중앙당 차원에서의 고발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을 이미 결정된 양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발언을 대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사실, 경전철사업이 수요예측을 잘못해 경전철주식회사가 파산직전에 파산여파로 3천500억원의 혈세가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담당공무원과 경전철사업자가 1년 이상의 끈질긴 협상을 통해 우리시에 유리한 결과를 가져온 일은 매우 칭찬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인시와 김해시는 경전철사업의 경영상태 악화와는 달리 수도권 환승할인과 경로무임제도 등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낸 선례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의정부시의회 6대 후반기 수도권 환승할인과 경로무임제도 협약식에서 당시 의정부시의회 의장, 부의장, 도시건설위원장이 참석한 것은 시의회와도 소통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경전철 사업자는 하루 빨리 수익을 보전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경로무임을 요구하며 의정부시 관련 집행부에서 면밀히 검토한 결과 최대한 빠른 시점에 어르신들에게 무임승차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의정부경전철주식회사 대주주단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일정목표의 승객을 확보하지 못하면 파산하겠다는 경고를 받은 입장에서 한 사람의 승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경로무임승차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의정부경전철주식회사의 절박한 상황을 이해한다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의정부시 공직자는 행정능력과 청렴도에서 뿐만 아니라 시민을 생각하는 소신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경전철사업 주무과장인 윤 모 과장은 경기도에서 근무하다가 능력을 인정받아 사무관으로 진급해 의정부시에서 경전철사업과장으로 재직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학교 동문 후배로 성실성과 청렴성은 물론 행정능력 등 최고중의 최고 공무원입니다.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힘든 시기에 윤 과장의 부인께서 보내준 메시지에서 윤 과장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가족의 소리를 보면서 가정에서도 좋은 신랑, 아빠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 계속되는 있는 의정부시의회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등 바쁘고 힘든 시기에 사기를 떨어뜨리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의정부시 공직자 여러분! 용기 잃지 마시고 그동안 해왔던 대로 슬기롭게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권재형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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