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겨울철을 맞아 홀로 사는 노인, 노숙인, 결식우려 아동 등 소외·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종합보호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특별지원단(TF)을 구성, 내년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310가구에 생계비로 가구당 월 10만원과 김장 김치, 온수매트·이불 등 난방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초수급자 중 홀로 사는 노인과 중복장애인 등 1천541가구에 난방비로 월 5만원을 지원하고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3천472명에게 노인 돌보미를 주 1회 방문하도록 했다.
이밖에 결식우려 아동 4천명에게 하루 한 끼의 급식을 제공하고 한파주의보 발효 시 전철 역사 등을 점검, 노숙인을 쉼터에 입소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 대상별 특성에 맞는 겨울철 복지지원 종합대책을 시행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온기를 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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