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천식 알르레기 질환 학생 3년째↑… 작년 도내 3만6천여명

경기도내에서 아토피나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겪는 학생이 3년째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주성 의원(새정치·수원2)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은 3만6천8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학생 166만8천219명의 약 2.3%에 해당하는 수치로 2011년 2만9천100명(1.8%), 2012년 3만5천747명(2.2%)에 이어 꾸준히 늘고 있다.

질환을 겪는 학생 대다수는 초등학생(2만3천411명)이었으며, 중학생(8천894명)과 고등학생(5천443명)이 뒤를 이었다.

질환 유형별로는 지난해 기준, 알레르기성 비염 1만5천847명, 아토피 피부질환 1만3천766명, 천식 7천213명 등으로 나타났다.

김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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