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제의 귀환
‘새색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22주 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 랭킹 포인트에서 평점 11.09점을 얻어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ㆍ10.86점)를 2위로 끌어내고 1위에 올랐다.
박인비가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6월2일 루이스에게 1위 자리를 빼앗긴 이후 22주 만이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을 앞세워 59주 연속 1위를 지켜온 박인비는 올해 초 3승을 거두며 추격한 루이스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 물꼬를 튼 뒤 최근 벌어진 7개 대회에서 각각 한 차례 우승과 준우승을 포함해 7회 연속 ‘톱10’을 지켰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평점 9.52점으로 3위를 지켰고,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평점 6.57점으로 7위, 김효주(롯데)는 10위(평점 5.96점)를 유지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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