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창조산업진흥원(원장 전만기)은 최근 관내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이러닝 콘텐츠 설계자 교육생 30여명과 이색 도시락 미팅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역량과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결혼 후 육아 및 가사 등으로 인해 커리어가 단절되었던 관내의 여성 인재 발굴 및 격려하고 전문교육을 통한 재취업과 사회참여 확대 도모키 위해 개최 됐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흥원은 지난 9월부터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와 MOU 체결을 통해 관내 경력단절여성들을 대상으로 ‘이러닝 콘텐츠 설계자’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후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별도의 상담실을 마련해 취업설계사 및 전문 상담직원 등을 상주 지원하고 있다.
도시락 미팅에 참여한 최민정 교육생은 “아무것도 모르고 배우기 시작해서 처음에는 너무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재미도 붙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지은 교육생은 “실무에 계신 분들이 강의해 수업 내용이 퀄리티가 높고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을 말하며 그 외에 대부분 교육생들의 공통적인 의견으로는 이전까지는 진흥원이 어떤 기관인지 잘 몰랐으나 이번 계기를 통해 일반 시민들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만큼 더 많은 홍보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다.
전만기 원장은 “향후에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가사와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었던 관내의 우수한 미취업 여성들의 재능이 이어지도록 지원해 새로운 삶의 도전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은 물론 지역의 콘텐츠 산업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간의 네트워킹과 성공사례 공유 등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의 도전과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주는 자리가 됐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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