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기능저하, 장애발생 등으로 제구실 못하는 방범용 CCTV를 11월 말까지 고화질로 교체하기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내 922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 운영 중이나 지난 2006∼2008년 사이 설치된 카메라는 기능이 떨어지고 잦은 장애발생으로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 말까지 신갈초등학교 주변 공원 등 30곳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41만 화소에서 200만 화소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고화질 방범 CCTV는 야간 적외선 카메라 기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고화질의 영상을 저장·분석해 추적·알람·제어 등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 기능으로 각종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각종 범죄 증가와 시민 불안 확산되는 가운데 방범CCTV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기존 41만화소 카메라의 단점을 보완, 야간 적외선(IR) 카메라 기능 등 좀 더 명확하고 선명한 화질 확보로 녹화영상에 신뢰성을 확보해 범죄 검거율 증대에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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