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내년 1월 문 열어

용인시는 지구환경 변화를 체험하고 교육하는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를 내년 1월에 연다고 20일 밝혔다.

처인구 남동 동부레스피아에 들어설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672㎡ 규모로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기와 물 등 지구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 생존법과 대체에너지 등을 교육하게 된다.

시는 조만간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11월 중으로 착공, 내년 1월 문을 열 계획이다.

센터에는 디지털 화면에 공을 던져서 탄소배출이 많은 시설을 맞추는 디지털 공 던지기, 어린이가 그린 그림을 모니터에 비추면 3D 영상으로 구현되는 이미지인식 증강현실(AR)관, 경안천 서식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생태전시관 등 9개 존, 26개 콘텐츠로 구성된다.

시는 센터가 개관되면 초등학생, 유치원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교육기관의 다양한 현장 체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