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폭 3개월 만에 최저…“추석 효과 탓?”

취업자 증가폭 3개월 만에 최저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취업자는 2천591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만1천명 증가했다.

신규 취업자 수 증가폭은 2월 83만5천명을 정점으로 3월 64만9천명, 4월 58만1천명, 5월 41만3천명, 6월 39만8천명 등 지속적으로 줄다가 7월 50만5천명, 8월 59만4천명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시 증가세가 둔화했다.

이밖에 고용률은 60.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올랐으며 실업자 수는 84만9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만9천명(18.0%)이 늘었다.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농림어업 감소폭이 커졌고 도소매와 보건복지서비스업에서도 증가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지난해에는 조사 주간이 추석 전이었는데 올해에는 추석 이후라 고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사진=취업자 증가폭 3개월 만에 최저, 연합뉴스(관련 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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