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대회 김효주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대회에서 김효주(19·롯데)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지난 12일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천741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 이정민(22·비씨카드)과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에서 김효주는 파를 잡아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린 이정민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상금 1억6천만원을 포함해 역대 K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16만1천923원을 기록했다.

1978년 KLPGA 투어가 창설된 이래 김효주는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이번 대회 첫날부터 김하늘은 단독선두를 유지했으나 대회 마지막날인 12일 5타를 잃어 이븐파 288타를 기록했고, 백규정(19·CJ오쇼핑)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2·비씨카드)는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여주=류진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