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성결대학교(총장 주삼식) 동아시아물류학부 정태원 교수가 한국해운물류학계를 대표해 4~5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긴키대학에서 열리는 제48회 일본해운경제학회(JSLSE) 컨퍼런스에서 특별 초청 강연을 하게 돼 국내 해운학계의 관심을 사고 있다.
정 교수는 ‘해상안전향상을 위한 항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해운안전분야에 대한 이슈를 발제하고, 주요 논제로 동아시아 주요항만의 선박항해 안전의 중요 요인과 주요 항만간 선박항해안전 한·일 경쟁력 비교 결과를 밝힌다.
정 교수는 앞으로 한·일 간 비교분석을 통해 해운 안전분야 공동연구를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지난달 16일 인천에서 열린 인천 물류 안전을 위한 토론회에서도 주제발표를 통해 “모든 해양 사고가 해상교통관제(VTS) 시스템과 연결돼 있다”면서 “VTS는 항만과 선박의 안전에 가장 대표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1인당 관제구역을 세분화해 집중관제를 하고 항장제도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정 교수가 지도한 성결대 유통물류전공 3학년 송선화·이성민씨, 2학년 유동환·서정훈씨 등 4명이 지난달 19일 서울 삼성동코엑스에서 열린 대학(원)생 물류논문 경진대회에서 학부생으로는 유일하게 입상했다.
이들은 ‘한·중항로를 중심으로 한 페리여객선의 안전지수개발 및 적용에 관한 연구’란 논문을 제출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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