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주의 당부

용인시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본격적인 유행시기를 맞아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법정 제3군 감염병인 급성 발열성질환은 농작물 추수 등 각종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며 농촌지역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캠핑 등 야외 활동자가 감염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 감염 시에는 발열, 두통, 구토, 오한, 식욕부진 등으로 시작해 복통, 요통, 신부전, 출혈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매년 전국적으로 5천명 이상의 발열성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감염성 질환은 공기를 통해 코나 입으로 병균이 직접 침입하기보다는 바이러스가 묻은 손을 눈, 코, 입에 댐으로써 감염되는 경우가 많지만, 올바른 손 씻기 습관만으로도 감염성 질환의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의 윗옷과 긴바지를 입고 귀가하면 옷의 먼지를 털고 깨끗히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