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접속 남동부 광역망 제안
용인 모현 및 포곡지역 정치인과 지역주민들이 현재 건설 중인 성남~여주 복선전철을 용인경전철 에버랜드역까지 연결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본보 2일자 10면)하고 나선 가운데 용인시도 정부에 이를 건의해 주목된다.
용인시는 용인경전철과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을 잇는 총 연장 17㎞의 ‘광주∼에버랜드(전대) 복선전철’ 건설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에버랜드 복선전철’은 에버랜드에서 단절된 용인경전철을 2016년 개통될 성남∼여주간 복선전철과 연결, 향후 서울 수서∼광주∼용인을 잇는 수도권 남동부 광역 철도망을 구축하자는 계획이다.
시는 ‘광주∼에버랜드 복선전철’이 건설되면 에버랜드, 용인자연휴양림, 한국외국어대학교, 왕산도시개발사업지구 등 포곡과 모현지역의 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광주∼에버랜드 노선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선 반영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한편 광주시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 가칭 ‘광주∼에버랜드(전대)간 복선전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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