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민감사관 제도 본격 운영

용인시는 시민들이 시정에 적극 참여하는 ‘사람들의 용인’ 구현을 위해 시민감사관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민감사관은 행정감사 수행과정에 참여해 시정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용인시 공무원들과 함께 감사 대상 기관의 제도 개선 사항 감사에 참여하는 한편, 수시로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을 제보하거나 시정을 건의한다. 또 공직자 청렴도 제고를 위한 자문과 부패유발 제도나 관행을 시정하도록 건의하는 역할도 한다.

시는 ‘용인시 시민감사관 운영 조례’에 의거해 선정한 22명의 시민감사관에게 지난 15일 시청 철쭉실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조직 외부, 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고민할 때보다 참신한 정책과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감사관들의 활약이 청렴 용인 실현과 공직자 청렴도 제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