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내 초등생 대상 주말버스학교 실시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철)은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말버스학교를 실시했다.

주말버스학교는 농촌문화, 과학, 진로 등 주제에 맞춰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하는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주말버스학교는 주말을 이용해 생태체험을 주제로 달안초와 안양초 각각 40명의 저학년 학생들이 최근 용인에 위치한 한터 조랑말농장에 다녀왔다.

올망졸망 조랑말타기, 귀뚜라미.달팽이 관찰하기, 쑥쑥 고구마캐기, 소달구지타기, 염소 먹이주기 등은 직접 만져보고 먹이도 주고 손에 흙을 묻혀 수확하는, 살아있는 체험이었다.

학생들은 처음엔 조금 무서워보였던 조랑말과 염소가 시간이 지날수록 친근해 보이고, 다음에는 부모님과 함께와 소달구지를 한 번 더 타보고 싶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터 조랑말농장에서의 하루는 도시에서만 생활해온 학생들에게 자연과 가까워지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고 아이들의 웃음으로 평범해 보이는 체험이 특별한 체험으로 바뀌었다.

참가학교 관계자는 “앞으로 학생들이 주말버스학교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갖고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체험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