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14일 평촌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3회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안양월드휴먼브리지(대표 임용택)가 지난 2012년부터 열고 있는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대회’는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이필운 안양시장, 천진철 시의회의장, 이석현 국회부의장, 이종걸 국회의원, 김기철 교육장(안양과천교육지원청), 홍성국 안양시기독교연합회장 등 5천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행사는 걷기대회에 이어 사람사랑 생명사랑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장으로 활용됐다.
임용택 대표는 이날 자리를 통해 “첫째도 생명, 둘째도 생명, 마지막까지 생명을 존중하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나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걷는 과정에 동참, 한없이 소중한 생명을 느끼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로 모금된 후원금은 푸른 아시아와 청소년의 미래 FORYOU 등 관련단체에 각각 전달, 몽골사막화 방지와 청소년 자살예방 프로그램 마련에 쓰여질 예정이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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