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전국노래자랑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전국식당 노래자랑’으로 안양지역 음식점 업주 3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안양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펼쳤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지루하고 딱딱한 법령해설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이 같은 뮤지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뮤지컬은 음식점 업주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각색해 업주들이 양심을 지켜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식당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자는 교훈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가 기획과 제작을 맡은 뮤지컬 ‘전국식당 노래자랑’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철저한 위생관리, 외식업계의 이슈인 카드 수수료, 올바른 원산지 표시 유도, 식중독 예방 및 주방 위생 공개, 남은 음식 재사용 등 4대 사회악(부정불량식품) 근절 홍보에 주력했다.
김보영 시 위생과장은 “뮤지컬 위생교육은 교육 효과를 최대한 끌어 올리도록 기획된 것으로 교육받는 영업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는 영업주에게는 긍지를 심어주고 자긍심을 높여주는 위생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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