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새학기를 맞아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수농산물, 일명 ‘로컬푸드’를 학교급식에 확대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친환경학교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학교가 일반농산물 대신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경우 농산물 구입에 드는 비용 차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날부터 초등학교 12개와 중학교 2개 등 14개 학교에 추가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 로컬푸드 급식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 초등학교는 100%, 중학교는 58%가 친환경 농산물 급식을 하게 됐다.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용인시 친환경농산물은 방울토마토, 오이, 근대, 청경채, 얼갈이, 열무, 표고버섯 등 25개 품목이다.
공급단가는 생산자, 영양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급식지원 실무협의회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함에 따라 안전한 학교급식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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