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골프] 정희원, 5언더파 단독 선두

정희원(23ㆍ파인테크닉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정희원은 29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 마운틴ㆍ밸리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해 5언더파 67타의 성적을 냈다.

이로써 공동 2위권을 한 타 차로 따돌린 정희원은 2012년 9월 제34회 KLPGA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노리게 됐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정희원은 17번 홀(파4)에서 약 6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6번 홀(파3)에서는 10m 거리에서 버디를 잡는 등 전체적인 퍼트 감각이 돋보였다.

정희원은 “오늘 샷이 조금 흔들렸지만 위기 때마다 퍼트나 어프로치샷 등 쇼트 게임이 잘 됐다”고 자평하며 “체중은 작년과 변함이 없지만 체력 훈련을 많이 해 체지방을 뺐다”고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함영애(27ㆍ볼빅)와 김하늘(26ㆍ비씨카드), 김지현(23ㆍ하이마트) 등 세 명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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