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 ‘물폭탄’ 하천 범람·침수피해 잇따라

21일 경기지역에 기습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며 곳곳에서 하천 범람으로 인한 고립과 침수 피해 등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94.5mm의 강우량을 보인 안양시에서는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고 천이 불어나 차량이 고립돼 인명구조 활동이 펼쳐졌다.

113.1mm의 비가 내린 수원에서도 가정집과 도로, 요양원 등 곳곳에 침수 피해가 일어나 소방에서 배수지원에 나섰다.

오전 10시께 용인시 기흥구 정평천 물이 불어나 도로에 고립됐던 차량이 30여분 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인명구조 4건, 배수지원 23건, 안전조치 15건 등 총 42건의 대응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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