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능서농협 무인헬기 항공방제 큰 호응

여주 능서농협(조합장 이명호)이 최근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무인헬기 항공방제는 장마가 끝난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목도열병과 잎마름병 등의 벼 병해충 방지를 위해 능서면 번도리와 왕대리, 백석리, 내양리 등 27개 마을 661㏊ 농경지에서 진행됐다.

여주지역에서 무인헬기를 이용해 첫 항공방제를 한 능서농협은 농민들의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문제를 없애고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2억여원을 들여 무인헬기 1대를 사들였다.

또 안성과 평택, 안중농협 등의 무인헬기 5대를 지원받아 총 6대를 동원해 대대적인 공동방제를 실시, 50% 이상의 방제비용이 절감됐다.

이명호 조합장은 “대왕님표 여주 쌀을 생산하고 있는 능서평야에서 무인헬기를 이용해 항공방제를 실시하게 돼 농촌인력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과 농약중독 예방에 크게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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