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우선시공 구간 승인
미사강변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하남선 3공구(미사역~풍산역 2천89㎞) 중 584m 구간이 다음달 본격 착공에 돌입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6월 초 실시설계 착수보고회에 이어 우선 시공분 사업계획승인 신청에 들어갔던 3공구 중 우선시공(Fast-Track) 구간인 584m에 대한 사업계획을 19일 승인, 고시했다.
이 구간 착공은 하남시에는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연장에 따른 첫 착공이라는 의미인 동시에 경기도로서는 최초로 직접 추진하는 철도사업 중 첫 착공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국토부 고시와 관련, 경기도는 공사 착공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돌입했다.
하남선 복선전철사업은 서울 지하철 5호선을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총 7.7㎞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연장사업은 1단계(1~3공구)와 2단계(4~5공구) 등 총 5개 공구로 분류, 서울시는 1공구를, 경기도가 2~5공구를 각각 맡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현재 1ㆍ2공구는 기본 및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4ㆍ5공구는 턴키공사(설계시공 일괄공사) 입찰공고 중이다.
한편, 경기도와 하남시는 상일~풍산 구간(1~3공구)은 오는 2018년에 우선 개통한다는 방침아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풍산~창우 구간(4~5공구)은 2020년 개통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