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지원장 최이규)은 오는 추석명절과 막바지 휴가철이 겹쳐 삼겹살이나 김치 등의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가 잦을 것으로 예상, 19일 안양소비자 단체 및 YWCA 등 명예감시원과 함께 원산지 표시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안양소비자 단체 YWCA 등 명예감시원 45명은 이날 시장 등을 돌며 농관원에서 제작한 원산지표시판 350여개를 배부했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농관원 경기지원과 MOU를 체결한 남부시장 상인들은 원산지표시 자율활동 모습을 보여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샀다.
원산지를 허위표시하거나 위장해 판매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에는 최고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표시제는 농식품 부정유통을 방지해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농업인과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는 제도”라며 “원산지표시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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