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IoT융합아이디어지원센터’

미래전략산업 육성 싱크탱크

전국 최초로 용인시에 ‘IoT융합아이디어지원센터’가 문을 열 전망이다.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3층에 조성되는 ‘IoT융합아이디어지원센터’는 차세대 성장산업인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용인형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우리 주변 사물에 센서와 통신기능을 부여해 상호작용하도록 만든 지능형 네트워킹 기술이다. 주차공간, 자동차, 보일러, 가전기기 등 다양한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돼 데이터를 주고받는 지능형 인프라 및 서비스 기술이 핵심이다.

센터는 연면적 430㎡ 규모로 각종 장비를 갖춘 오픈랩(Open Lab)을 구축해 3D프린터실, 디자인실, D.I.Y실습실, 교육장, 아이디어마당, 창업지원실, 회의실 등의 공간을 갖췄다.

주요 사업으로는 ▲D.I.Y 개발 및 지원 환경 제공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지원 ▲IoT 분야 교육 ▲아이디어 제품 설계 및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한다.

센터는 대학생, 창업자, 기업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성장 동력이 둔화되고 있는 전통 제조기업들에 사물인터넷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신가치 창출 및 고부가가치 일자리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센터는 IoT분야 교육 서비스를 비롯해 설계와 개발 능력이 부족한 일반인 대상으로 제품 설계와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난 4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IoT융합아이디어지원센터 구축·운영’ 협약을 맺고 올해 7억원 등 향후 4년간 모두 28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