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가 차량 정체가 심한 로터리를 회전 로터리로 개선하는 등 도로 수 곳의 차선을 변경해 121억원의 사회적 손실을 절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서는 지난 2월부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개선책을 추진, 공도읍 만정리와 대덕면 내리 입구 사거리 등 4곳 38번 국도와 시가지 한주아파트 오거리를 대상으로 차선을 변경했다.
해당 지역 38번 국도 기존 1차로 좌회전 차선을 2차로 확대하고 로터리 신호체계를 점등시킨 자율 회전으로 개설시켰다.
그 결과 지ㆍ정체가 일부 심한 공도읍 만정리 임대가 아파트 입구는 물론 내리 사거리 차량 교통체증이 일부 해소되고 차량 속도가 기존 시속 37.2㎞에서 45㎞로 21% 향상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한주오거리는 그동안 신호체계로 정체가 심했지만 이번 개설로 이 일대의 교통체증이 말끔히 해소됐다.
이에 따라 차량 공회전과 시간, 온실가스 절감 등 1년에 121억원의 사회적 손실비용을 줄였다는 수치가 제기되고 있다.
이우희 교통관리 담당(경위)은 “차량 소통이 현저히 떨어진 간선도로와 교차로 개선 활동 병행으로 원활한 차량 흐름을 처음으로 개선한 사례인 만큼 교통 수요에 맞게 정비를 더욱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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