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리나눔 색소폰앙상블, 전국아마추어 색소폰 경연 ‘대상’

안양소리나눔 색소폰앙상블(단장 김승렬)이 ‘제2회 전국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에 소재한 화암동굴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동호회 22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실력을 뽐냈다.

안양소리나눔 색소폰앙상블은 20명의 단원이 참가해 새롭게 편곡한 ‘정선아리랑’과 ‘카리브 해 해적 주제곡’을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안양소리나눔 색소폰앙상블 팀은 타 팀들과 달리 순수하게 색소폰 연주만으로 아름답고 우아한 하모니를 연출해 내며 심사 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07년에 창단된 안양소리나눔 색소폰앙상블은 ‘이웃과 아름다운 소리를 함께 나눈다’는 취지로, 매년 안양시민을 위한 음악회, 정기연주회, 봉사연주회, 초청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전국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는 정선군 시설관리공단이 ‘정선아리랑’ 보급 확대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정곡으로 정선아리랑 1곡과 자유곡 1곡을 연주해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안양=한상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