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대형유통매장 농축산물 안전성 검사

용인시는 백화점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축산물을 수거, 안전성 검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이마트 7개 점포,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유통매장 9곳으로 잔류농약, 항생물질, 중금속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9일부터 31일까지 매장별로 채소, 과일 등 농산물 9개 품목과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5개 품목을 수거, 전문 조사기관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자체 운영 중인 직거래장터 4곳에서 판매 중인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검사 결과 전 품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자, 토마토, 오이 등 일반 농산물 7개 품목의 시료를 수거,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잔류농약 245종, 곰팡이독소 8종, 중금속 2종 등 조사항목 모두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도 시는 여름철 식중독예방을 위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식품취급업소와 집단급식소 등 800여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