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문화과 폐지 주택과 신설

조직개편안 마련… 늦어도 9월 시의회서 처리

하남시가 문화사업과를 폐지하고 주택과를 신설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조만간 단행할 예정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 공동주택단지 증설에 따라 공동주택 업무를 전담할 주택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또 서울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연장사업을 추진·관장하고 있는 개발사업단 소속 문화사업과를 폐지하고, 대신 도시개발사업과에서 흡수해 통합·운영할 방침이다.

신설되는 주택과에는 공동주택행정·공동주택관리·공동주택·도시재개발팀 등 4개 팀을 배치할 계획이다.

주택과로 공동주택업무 등 일부 업무를 이관하게 될 도시건설국 소속 건축과는 그동안 허가와 관리업무가 분리돼 있던 공원녹지업무를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오는 8~9월 개회 예정인 시의회 정례회 또는 임시회에 상정, 늦어도 10월 중순 안으로 조직을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는 오는 9월 하남시민의 날 행사가 끝나면 곧바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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