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정은 20일 미국 워싱턴주 듀폰의 홈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매치플레이 결승전에 올랐으나 중국의 푸미에 조에 2홀을 남기고 3홀을 뒤져 우승컵을 넘겨줬다.
지난해까지 국가대표를 지낸 성은정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진 1,2라운드에서는 WAPL 역대 최소타인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1위에 올랐지만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못했다. 특히, 성은정은 앞선 스트로크 플레이 2라운드에서도 버디만 8개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 WAPL 18홀 최소타 기록을 1타 줄였다.
성은정의 어머니 소경순(43)씨는 “은정이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코스레코드도 작성하는 등 매우 잘했는데 매치플레이 방식은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해 실수를 많이 했다”며 아쉬워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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