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지역공동체일자리’ 결실

안양시가 추진하는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이웃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7일 안양시의 올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성과분석에 따르면 31개 동을 중심으로 한 34개 사업장에서 121명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는 기술 습득을 위한 사업이 19개 동에서 역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안양1·5·9동과 비산1·3동, 부림동 등 10개 동이 벌이는 퀼트 생활용품, 천연비누 제작, 한지공예 등은 향후 마을기업으로 발전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또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업장 자체 전시 및 판매하는 사업장은 22개소에 달한다.

이 중 현재 14개 사업장에서 판매수익금 및 생산제품을 1천900여명의 저소득층 및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전통기술을 통한 전통문화복원사업도 활기를 띠어, 석수3동에서는 방짜유기(놋그릇) 등 전통공예품을 만들고 있으며 관양1동은 포도나무 묘목을 상품화해 안양포도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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