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과 월드컵 같은 지구촌 대축제에서 국기와 국가는 필수이다. 태극기를 바라보며 애국가를 부를때면 우리의 가슴이 뭉클해진다.
국난의 시절 독립과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울때마다, 해방과 건국의 기쁨을 맞이할때도, 올림픽 과 월드컵 경기에서도 우리는 태극기를 보면서 애국가를 부르며 뜻을 함께 했다.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太極旗)는 1882년 고종의 명을 받아 박영효가 수신사로 일본을 방문하러 가던중 선상에서 그린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우리 태극기는 지난날 뼈아픈 역사을 지니고 있다.
일제 강점기시대 3.1 독립만세운동에 희생된 순국선열들 그리고 유관순 누나의 독립만세운동 또한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인 손기정 선수가 일본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시상대에 오른 슬픈 일, 이 또한 우리 민족의 아픔이다.
또한 애국가(愛國歌) 는 어떠한가? 태극기와 마찬가지로 지난날 아픔과 감격을 함께 해왔다. 우리 애국가는 1896년 11월 21일 독립문 정초식에서 애국가를 불렀다.“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조선사람 조선으로 길이 보전 답세”라고 한 가사는 지금의 후렴구와 유사하다.
그 이후 우리만의 애국가 곡조는 1902년 대한제국 정부의 요청으로 독일 음악가 에케르트가 작곡했다. 그러나 1910년 한일합방과 더불어 금지 되었고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로 강제 대체했지만 정부차원에서 제정된 최초의 국가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그러다가 1936년 안익태의 애국가 곡이 나오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특히,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께 현행 애국가는 국가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모든 행사에 빠짐없이 불러왔다. 애국가는 태극기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최근 한 언론에서 어느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애국가”를 불러보게 하고 가사를 적게 했더니 4절까지 적어낸 학생은 단1명도 없었고, 1절이상을 적어낸 학생은 100명중 36명이고 64명은 1절도 제대로 알지 못했으며 18명은 백지상태 였다고 한다.
이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태극기와 애국가 4절을 자주 접하게 함으로써 자신도 모른 사이 국가관과 애국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 태극기와 애국가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얼굴이며 나라사랑 정신의 표현이다.
우리나라는 5천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민족으로서 숱한 역경과 고난, 해방의 기쁨과 감격을 격으면서 우리와 함께 영욕을 같이 한 것이“태극기와 애국가”이다. 이렇듯 지난날 국난 극복의 과정속에서 태극기와 애국가는 우리 민족의 힘이되어 나라사랑 정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대통령 훈령으로 제정된 ‘국민의례 규정’에 따라 애국가 제창은 반드시 해야한다. 애국가 제창은 선택이 아닌 필수항목으로서 편의상 1절만 부르는 것을 4절까지 모두 부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는 애국가를 형식적으로 부르는 것을 경계하자는 뜻으로 애국가를 바르게 부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또한 태극기 사랑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갖도록 우리 모두 다함께 노력할 때이다.
이현구 수원시 취업정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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