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본부장 최광호)는 지난 24일 휴게시설 종사자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청소년 자활센터 직원 및 수도권휴게소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휴게시설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사회복지시설이나 경제적 취약계층에서 성년이 되는 젊은이들이 안정된 직장에 취업하거나 박봉에 양질의 주거공간 마련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 숙소와 식사 제공이 용이한 고속도로 휴게소의 일자리와 불우 청년, 여성들의 취업을 연계시킬 것을 합의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입지 특성상 직원들의 숙식이 제공되고 인근 시내로의 교통편도 확보돼 많은 사람을 접할 수 있어 청년들의 사회성 향상에도 우호적이며 임금체납 염려가 없다.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는 연간 약 100명 정도의 채용 수요가 발생하고 주된 채용분야는 판매원, 조리 보조원, 초급관리사원이며, 임금은 월 130~150만원선이다.
협약당사자들은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받고 자립이 절실한 많은 불우청년, 여성들의 원활한 사회진출로 ‘함께 사는 세상, 행복 나눔’의 의식이 확산되고 보람찬 일터, 양질의 휴게소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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