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백성초ㆍ안청중ㆍ안성고,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리그 우승컵

안성 백성초등학교와 안청중학교, 안성고등학교가 제8회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리그대회에서 대망의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안성교육청은 지난 21과 22일 이틀간 안성 종합운동장에서 김영신 교육장,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 각 학교장, 학부모, 선수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공도읍 양진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14개 팀, 중학교 8개 팀, 고등학교 7개 팀 등 모두 29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만정초교를 3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양진초교는 백성초교를 맞아 6대0으로 대파하면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 오세은 체육교사(안성시 50대 감독)가 이끄는 안청중학교는 결승에 진출한 안성중을 3대0으로 가볍게 누르면서 중등부 패권을 거머쥐었다.

안성고와 안법고는 4강에서 창조고와 가온고를 각각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안성고가 안법고를 3대0으로 제치고 고등부 우승컵을 가슴에 안았다.

대회는 교육청이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인성함양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해 학교 상호 간 우의와 단합을 꾀하고 있다.

김영신 교육장은 “주고받는 공 하나로 선수는 물론 학부모와 교사, 동료들의 마음 속에 행복과 희망이 자리하길 바란다”며“이번 대회는 월드컵과 맞물려 있는 만큼 스포츠를 통한 사랑이 가슴깊이 가득 찾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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