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범계역 땅값 안양지역에서 가장 비싸

범계역(지하철4호선) 일원 로데오거리 일대가 안양지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안양시가 공고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범계역 1번 출입구 일대 중심상업지역 로데오거리(동안로 128) 부지의 공시지가는 ㎡당 1천18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용도·지역별 지가수준을 통틀어 가장 높은 가격이다.

또한 주거지역 중에서는 동안구 호계동 1057(신기초교 뒤편)이 ㎡당 334만2천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고, 공업지역 중에서는 평촌동 126의 1(두산벤처다임)이 ㎥당 240만1천원으로 가장 비싼 땅값에 이름을 올렸다. ㎡당 가격이 249만9천원인 관양동 199의 4(인덕원고 일대)는 가장 땅값이 높은 녹지지역으로 손꼽혔다.

이와는 반대로 지가가 가장 낮게 책정된 곳은 석수동 산 4의 2 일원(삼막사 인근) 임야지역으로, 공시지가가 ㎡당 4천290원에 불과했다.

한편, 시는 관내 4만949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시청 홈페이지(anyang.go.kr)와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gg.go.kr)에 게재했다. 이의신청은 이달 30일까지 동주민센터 또는 시·구청에서 할 수 있으며, 시는 감정평가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의신청 처리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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