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공간 북카페 운영 ‘호평’구리소방서, 2층에 조성

구리소방서(서장 정요안)가 기존의 딱딱한 소방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책과 함께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방서 측은 2일부터 소방서 2층에 함께하는 열린 공간인 ‘힐링을 위한 북카페’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힐링 북카페는 23㎡ 면적의 비교적 작은 공간이지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도서와 지난달 30일 ‘행복한 도서관 재단’으로 부터 기증받은 도서 300여권을 배치했다.

서적은 소방관련 전문서적에서부터 인문, 사회, 과학 및 소설, 여행정보, 컴퓨터까지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직원 및 민원인들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며 힐링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욱이 잔잔한 음악과 함께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몸과 마음에 휴식을 전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까지 갖췄다.

정요안 서장은 “직원은 물론 민원인들이 함께 힐링 북카페를 찾아 책을 읽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면서 “매일 급박하게 돌아가는 소방현장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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