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동 프로의 호쾌한 골프](51)완벽한 우드 샷 만들기

비거리 의식 힘들어가면 미스샷

골프에서 완벽한 티샷을 해놓고 우드샷을 실수했을 때가 가장 실망스럽다. 우드는 그린을 공략하거나 파5 홀에서 멀리 공을 보내기에 가장 적당한 클럽 중 하나다. 오히려 롱 아이언보다 치기 편하다. 우드는 샤프트가 길기 때문에 쓸어치는 것이 기본이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와 같은 일관성 있는 스윙의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 완벽한 우드샷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제안한다.

▲완벽한 우드샷의 체크포인트

-어드레스

우드샷은 롱 아이언을 사용하는 방법과 유사하지만, 각자의 신체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스탠스의 체중은 왼발과 오른발에 5:5나 4:6으로 두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어드레스시 볼의 위치를 너무 왼쪽에 두면 정면에서 볼을 칠 수 없어 훅이나 토핑의 미스샷이 발생하게 된다. 반대로 볼의 위치를 지나치게 오른쪽에 두면 몸을 충분히 회전시킬 수 없어 생크나 푸시슬라이스가 나올 수 있다.

-백스윙

많은 골퍼들이 우드샷을 할 때 비거리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뒷땅의 미스샷이 자주 발생한다. 비거리 때문에 상체에 힘이 들어가 백스윙이 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백스윙이 끝나기도 전에 다운스윙이 진행되면 스윙의 리듬이 깨지면서 손으로만 스윙을 진행하게 돼 뒷땅으로 인해 비거리를 손해 볼 수 있다. 백스윙 때는 어깨회전을 진행하면서 클럽헤드를 낮고 길게 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팩트

우드샷은 비거리보다는 방향성이 중요하다. 방향성을 잡기 위해서는 임팩트 이후 클럽을 잡아채거나 당기면 절대 안 되며, 임팩트 이후 팔로스루때 양팔이 쭉 뻗어 있어야 하고, 클럽헤드도 목표 방향으로 보내야 한다. 완벽한 우드샷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능한 길게 끌고 나가는 임팩트’에 있다.

▲우드샷의 조언

스탠스는 드라이버보다 조금 좁게 서며, 임팩트까지는 머리를 오른쪽에 남겨둔 상태를 유지한 뒤 중심은 오른쪽에 두고, 하체는 왼쪽으로 회전한다. 자세를 취했다면 가능한 바로 테이크백을 하며 왜글로 상체의 힘을 뺀다. 그 다음 빗자루처럼 잔디를 쓸듯이 사이드블로우로 치고, 왼발로 균형을 유지하며 피니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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