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탈당 예정 이흥규, 현삼식 공개 지지 임충빈, 이성호 발표 지지선언 공식 부인
양주시장 후보들의 합종연횡이 벌어지면서 선거구도의 변화가 예고된다.
새누리당 현삼식 양주시장 후보 캠프 측은 25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성호 후보와 공천경쟁을 벌였던 이흥규 예비후보가 현 후보를 공개지지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흥규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3시 현 후보의 사무실에서 입당 환영식 및 현 후보 지지선언에 나설 예정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이성호 후보 측은 임충빈 전 양주시장이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아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했으나 임 전 시장이 이를 부인하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지난 19일 보도자료에서 임 전 시장이 자신을 지지하며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았다고 발표하자 임 전 시장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를 부인하는 공식입장을 낸 바 있다.
임 전 시장은 “무소속 출마를 고려했으나 정치권의 공천제 유지로 인해 불출마를 결심했고 정당 대결로 진행되는 지방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나의 소신에 배치된다”며 “나의 소신과 의지와 상관없이 시장 출마자들이 선거에 이용하려는 현재의 작태에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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