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평택·포천·시흥·이천 등
오는 6ㆍ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다선의 당선 경험을 바탕으로 재출마에 나선 관록의 후보자들과 패기로 도전에 나선 정치 신인들 간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군포시장 자리를 놓고 새누리당 하은호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윤주 후보 간 양자대결 구도가 진행된다.
3선 관록을 자랑하는 김윤주 후보와 패기의 젊은 일꾼으로 이번 선거에 첫 도전장을 던진 하은호 후보는 이력에서부터 대조된다.
김 시장은 민선 2∼3기 군포시장을 지낸 뒤 4기에 낙선, 5기에 재기해 3선에 성공했으며 하 후보는 여의도연구소 자문위원을 지내며 치열한 경선과정을 뚫고 공천에 성공했다.
평택에선 새정치민주연합 김선기 시장후보가 다섯번째 민선시장에 도전하고, 평택 면서기에서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까지 지내면서 일약 지역의 영웅이 됐던 새누리당 공재광 후보와의 맞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시장은 관선 평택시장을 거쳐 이후 민선 1기 평택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23기 출마해 연속 3선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해 4선에 성공한 뒤 이번 선거에 다섯번째 민선 시장 도전에 나선 가운데 공 후보의 강력한 도전이 이뤄지면서 선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천에서도 새누리당 경선에서 일찌감치 시장후보로 공천을 받아 3선 도전에 나선 서장원 후보의 아성에 새내기 정치신인 새정치민주연합 김창균 후보와 무소속 최호열 후보 간의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이밖에 시흥시장 3선 도전에 나선 새정치연합 김윤식 후보와 탤런트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한인수 후보와의 맞대결도 유권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이천에서도 새정치연합 당적으로 3선 도전에 나선 조병돈 후보와 공직 사퇴 이후 첫 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김경희 후보와의 대결도 관록과 패기의 대결로 꼽힌다.
정진욱ㆍ양휘모기자 panic8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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