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ㆍ쓰레기 불법투기 꼼짝마!”… 오산 명예환경감시원 활약 화제

“오산시 환경은 우리가 지킵니다.”

쓰레기 불법투기와 악취 배출업소 감시 등 오산시의 환경오염 예방활동을 위해 오산시 명예환경감시원들이 발로 뛰며 열정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21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악취모니터요원에서 명칭을 바꿔 출범한 명예환경감시원은 현재 환경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 27명이 활동하고 있다.

명예환경감시원들은 기존 악취모니터요원이 담당하던 악취 배출업소 감시 업무 외에도 쓰레기 불법 투기 감시, 하천오염행위 감시 등 환경 전반에 대한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산시도 명예환경감시원의 환경 감시활동에 대한 지도·점검 능력 향상과 환경분야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환경 전문가 등을 초빙해 교육을 하고 있다.

명예환경감시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시민은 “인터넷 카페 ‘오산 환경 지킴이들’을 개설해 환경에 대한 지식과 감시활동을 공유하고 있다”며 “환경감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된다는 자긍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환경과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은 우리 스스로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열정적으로 활동해 주시는 명예환경감시단원들이 있어 환경친화도시로서의 오산시의 미래가 밝다”며 감시단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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