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솟대가 이천 설성면에 위치한 국립이천호국원 묘역입구에 설치돼 보훈 호국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천호국원은 지난 17일 안장자 유가족 400여명(100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나라사랑 솟대만들기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호국원 측과 유가족들은 장대 위 ‘도자기 새’를 꾸며보는 방식으로 100개의 도자기 새를 만들었다. ‘도자기 새’는 다음달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 국가유공자가 영면한 묘역입구에 ‘나라사랑 솟대’로 설치된다. 이들은 또 행사 이후 국가유공자의 희생공헌 정신을 기리고 국가의 수호와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천호국원 권용우 원장은 “안장 유가족이 직접 호국원 내 의미있는 조형물을 만들어 호국원 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국립묘지 호국공원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보훈 호국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