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아스날, 헐시티 꺾고 FA컵 우승… 9년 만에 정상

'아스날 헐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헐시티를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아스날과 헐시티의 대회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헐시티는  전반 3분 제임스 체스터, 전반 8분 커티스 데이비스가 연속골을 터뜨려 두 골을 앞서 나갔지만 이후 아스날의 산티 카소를라가가 전반 17분 골을 터뜨렸고, 후반 26분 로랑 코시엘니가 동점골까지 뽑았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고, 연장 후반 4분 아스날의 아론 램지가 결승골을 뽑아 팀에 우승을 안겼다.

이로써 아스날은 지난 2004-2005시즌 FA컵 우승 이후 9년 만에 우승을 경험했다.

경기 후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우리 구단에 매우 중요한 일정이었다"며 "졌다면 큰 후퇴로 이어졌을 터이지만 이겼으니 다음 시즌에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스날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첼시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아스날 헐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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