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동 프로의 호쾌한 골프](50)완벽한 드라이버샷 만들기

최대스윙의 80% 정도 힘으로…

드라이버샷은 골프의 꽃이다. 자신의 최대스윙 80% 정도의 힘으로 드라이버샷을 진행한다면 좋은 샷이 나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골퍼들이 자신의 힘에 100% 이상으로 드라이버를 휘두르기 때문에 임팩트 시 지나치게 힘이 들어간다. 이로 인해 팔로우나 피니쉬 동작을 제대로 취할 수가 없어 볼의 방향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드라이버샷은 자신감이 매우 중요하며 비거리보다는 정확성이 강조된다. 완벽한 드라이버샷을 만들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제안한다.

▲드라이버샷의 체크포인트

- 티의 높이

드라이버 클럽은 적당한 티 높이에 볼이 놓여 있어야 클럽헤드 스윗스팟(Sweet Spot)에 맞을 확률이 높다. 티의 높이는 클럽헤드 상단이 볼의 절반 정도에 위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볼의 위치

볼의 위치는 티샷의 방향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개인차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이 타격방법을 올려치기로 진행하기 때문에 왼발 뒤꿈치 선상에 놓는게 통상적이다.

- 체중이동과 몸통회전

어드레스 자세에서 머리와 상체가 볼 뒤에 위치해야 하고, 척추각(15°)을 약간 오른쪽으로 기울여주면 임팩트시 체중을 이용한 샷과 몸통회전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일반적인 골퍼는 어깨회전이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몸이 꼬인다는 느낌으로 회전하면 충분하다. 평소에 벽을 이용해 몸통회전력을 향상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코스 매니지먼트

드라이버샷이 떨어질 수 있는 지점을 눈여겨보면서 집중하는 것이 좋다. 좋은 체중이동과 몸통회전, 편안한 마음 그리고 절제된 코스매니지먼트는 티샷의 볼이 좋은 위치로 날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 프리샷 루틴(Pre Shotroutine)

샷에 앞서 예비동작을 취하면서 80%의 파워로 일관성있는 샷을 구사할 수 있다면 최고의 샷을 만들어갈 수 있다. 먼저 티 높이를 체크하고 방향과 떨어지는 지점을 확인한 다음 몇 차례 스윙을 해본다. 이후 어드레스를 취하고 왜글(Waggle)로 심호흡을 하면서 목표지점을 다시 한 번 주시한 뒤 침착하게 일관성있는 스윙으로 드라이버샷을 진행한다.

- 피니쉬(Finish)

빈 스윙을 할 때처럼 피니쉬를 잡을 수 있는 완벽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스윙궤도와 볼의 방향성도 좋아질 수 있다. 골프 스윙이 어드레스에서 피니쉬까지 일관성 있게 조화를 이루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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