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공사방치 오산호텔 행정대집행 검토

오산시는 30일 장기간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오산호텔에 대해 강제철거 등 행정대집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산호텔은 지난 1988년 시행사의 부도로 공사 중단 이후 26년이 지나도록 뚜렷한 해결방안 없이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해 왔다.

시는 지난 1997년에 경매낙찰을 받은 건물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나 소유주의 해결의지 미흡 등으로 그간 별다른 진척사항이 없었다.

이에 따라 시는 소유주가 자진철거를 계속 거부하면 오산호텔 건축물에 대해 강체철거 등 행정대집행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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