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영역 15대 과제 세분화 재난 사건ㆍ사고 매뉴얼 마련
수원시가 재난, 위기, 치안, 소방 등을 아우르는 도시안전관리 종합대책 수립에 나섰다.
시는 ‘안전사고예방’, ‘안전체계구축’, ‘안전시스템 구축’, ‘휴먼안전문화 실천’ 등 4대 영역 15대 과제로 세분화 한 ‘인구 123만 대도시 수원종합안전대책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이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발표된 이번 계획안에는 시민 눈높이 중심의 분야별 ‘안전체크 리스트’ 개발과 ‘수원시종합안전센터’ 설치, 10분이내 도착하는 ‘안전생명시간’ 도입 적용, 100만 대도시내 ‘경찰서 1개 증설’ 추진 등의 도시안전 종합대책이 담겼다.
우선 시는 발생 가능한 재난안전 사건·사고에 실효성 있게 대처하기 위해 유형별 ‘종합안전 매뉴얼’을 마련할 예정이다.
여기엔 기존 매뉴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분야별 ‘안전체크 리스트’를 지역특성과 주민의견을 반영한 ‘수원안전지수(SSI:Suwon Security Index)’ 개발 등이 포함된다.
또 시청-구청-동주민센터와 연계한 신속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종합안전센터’를 설치하고 구청과 동주민센터에 ‘안전신고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응급상황 발생시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 합동 응급체계를 구축해 10분이내 도착할 수 있는 ‘안전생명시간(Life-time)’ 도입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100만 대도시에 걸맞게 경찰서를 행정구역과 일치하기 위해 현 3개소인 경찰서를 1개 증설키 위해 행정력과 시민사회의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첨단스마트 안전시스템을 활용해 안전 및 위험시설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범 및 생활안전 CCTV 고도화를 실행하고 어린이,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휴대용 안전초록 버튼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선진형 안전시스템인 범죄예방 안전디자인(CPTED)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염 시장은 “수원시 종합안전대책안을 조속히 수립 완료해 시민 안전확보에 최우선 목표를 둘 것”이라며 “수원의 안전시스템 전체를 새로 만든다는 각오로 임해 달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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