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양지청(지청장 김순림)은 지역 내 여성고용 관련 유관기관과 지난 25일 일·가정 균형 및 여성고용 확대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은 안양·광명·과천·군포·의왕지역의 특성상 취업을 고민하거나 희망하는 여성구직자는 많은 반면 이들이 일자리 부족 및 보육·가사 등의 사유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유관기관들이 이들을 함께 지원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안양YWCA여성인력개발센터, 광명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과천시 여성비전센터, 군포문화재단, 의왕도시공사 등 지역의 여성관련 유관기관들이 모여 뜻을 함께 했다.
기관들은 경력단절 여성 취업시장 진입유도와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여성채용 희망기업 및 취업희망 구직자 발굴, 취업전은 물론 취업이후의 보육·가사지원 서비스 확대를 위한 사업 발굴 등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순림 지청장은 “여성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고용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지역의 여성관련 기관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협의체가 구성된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여성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갖게 하는 것은 물론 일과 가정의 균형 유지를 위해 각 기관들과 적극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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