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블루 드래곤’ 이청용(26ㆍ볼턴)이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청용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의 힐즈버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2013-2014 챔피언십(2부 리그) 45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앞선 전반 19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날 풀타임을 뛰며 활약한 이청용은 팀이 1대0으로 앞서던 전반 19분 페널티지역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셰필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월9일 본머스전에서 득점한 이래 2개월여 만에 터뜨린 시즌 2호골이다.
볼턴은 이날 전반 8분 닐 단스의 선제골에 이어 이청용, 리엄 트로터의 추가골을 더해 조머톡이 추격골을 넣은 셰필드를 3대1로 완파했다.
한편, 박주영(29)이 부상으로 귀국한 왓퍼드는 더비카운티 원정에서 2대4로 역전패하며 승점 60으로 13위를 기록,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행 자격(3∼6위)이 주어지는 마지노선인 6위 위건 애슬레틱(승점 70)과의 승점 차가 10으로 벌어져 1부리그 승격이 좌절됐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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