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이일희 스윙잉스커츠 첫날 공동 2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리디아 고(17ㆍ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ㆍ6천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짙은 안개로 출발이 2시간가량 늦어져 20여 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이날 리디아 고는 이일희(25ㆍ볼빅), 제니 신(22) 등과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에 오른 카린 이셰르(프랑스·6언더파 66타)와는 2타 차다.

1번홀에서 출발한 리디아 고는 첫 홀(파4)부터 보기로 흔들렸으나, 이후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전반에 한 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4번홀(파5)에서 벙커샷을 홀 1m가량에 붙여 버디를 낚는 등 3타를 더 줄였다.

한편,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박인비(26ㆍKB금융그룹)는 첫날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박준상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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