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오산역 광장에서 열린 ‘이주민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 바자회에서 외국인 범죄 피해 신고·상담 부스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스운영은 의사소통 문제로 외국인 범죄피해자의 신고가 미흡한 점에 착안해 신고를 활성화하고 외국인 범죄에 적극 대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상담을 받은 한 결혼 이주여성은 “외국인들에게 친절하게 법률상담을 해줘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화성 동부경찰서는 이날 외국인을 상대로 영어·중국어 등 8개 국어로 표기된 범죄예방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며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윤동춘 화성 동부경찰서장은 “평소 경찰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외국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외국인 법률상담센터를 운영, 범죄예방교육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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