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세계 최고효율 녹색 형광 소자 개발

단국대학교 이준엽 교수팀(고분자공학과)이 세계 최초로 OLED 분야에 사용되는 녹색 형광 소자 가운데 25% 이상의 발광효율을 갖는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이 교수팀은 벤조퓨로피리딘과 카바졸을 기반으로 신규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녹색 형광 발광 물질과 조합해 신규 소자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발광 효율 25%의 소자는 종전까지 최고효율인 19.3% 소자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소자 가운데 최고 효율을 보였다.

또한, 기존 소자보다 소자의 수명이 훨씬 늘어나 실용화 및 제품화 가능성이 크며, 상대적으로 낮은 전압에서도 구동할 수 있어 소비 전력 개선 효과도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화학 및 재료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Chemistry of Materials,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및 ‘Advanced Materials’에 잇달아 게재돼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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