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통 ‘사랑·섬김의 세족식’ 명지대, 스승-제자 130명 참여

명지대학교는 15일 서울 인문캠퍼스 본관 10층 대강당에서 14년째 이어온 사랑과 섬김의 세족식 행사를 열었다.

2001년 첫 행사를 시작한 명지대의 세족식은 사제지간의 사랑을 실천하고 섬김의 정신을 나누기 위한 교육행사로 타 대학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이날 세족식은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교수와 직원들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는 순서로 진행됐다.

세족식은 16일까지 사흘 간 총 14회 진행되며 130명의 교직원과 학생이 참여한다.

유병진 명지대 총장은 “세족식은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본받고 실천하기 위한 전통”이라며 “교육의 기본 가치가 섬김에서 출발할 때 학생들이 세계에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